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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웹소설 <첫 감각> 리뷰

by d심심이d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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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감각> 정보


장르 : 로맨스
작가 : 차윤서
총 회차 : 85화(완결)
 
“불쾌합니까? 아니면 불안한건가, 나하고 자게 될까 봐?”

무소불위의 권력 위에 서 있는 남자, 태강욱.

“저더러 몸이라도 팔라는 건가요?”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보육원에서 자란 정연우.
절대 만나서는 안 되는 두 사람이 만났다.

강욱이 고개를 비스듬히 내렸다.
숨이 닿을 듯 말 듯 가까운 거리까지 그가 다가와 연우와 시선을 맞췄다.

“막장 드라마가 취향인 줄은 몰랐는데.”
“…….”
“정연우 씨, 대답 갖고 오랬더니 오답을 들고 왔네.”

농담처럼 던지는 그의 말에 연우의 얼굴이 차갑게 식어갔다.
화를 내야 하는데, 그것마저 제 뜻대로 되질 않았다. 그저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런데.”

연우가 그를 비껴 나가려고 하자 강욱이 가로 막아섰다.

“내가 사겠다고 하면 얼맙니까?”



<첫 감각> 줄거리

13살이던 정연우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한날한시에 부모님을 잃었다. 부모님의 사망보험금과 전세보증금을 하나뿐인 외삼촌 박상구가 모두 가지고 사라져 버렸고, 구청의 도움을 받아 쉼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쉼터 원장의 성추행을 목격하고 도망쳐 나온 연우는 우연히 김민영을 만나 푸름보육원에서 자라게 되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한국대 약학과에 입학했으나 사정이 어려운 푸름보육원에 돈을 보태다 보니 28살이 되었지만 아직 졸업조차 하지 못한 채, 마지막 학년을 앞두고 휴학을 해 돈을 벌고 있다. 복학을 위해서 약국, 학원, 웨딩홀 도우미 알바를 하면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
태강욱은 대영그룹의 본부장이자 DY E&M의 대표이다. 무능력한 아버지 태민철과는 달리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여주며 대영그룹 태인호 회장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다. 강욱은 아버지가 리조트 짓기를 원하는 부명시의 부지를 보러 가면서, 8년 동안 복지재단으로 후원요청서를 보내온 푸름보육원을 방문한다. 열악한 환경의 푸름보육원에서 그동안 꾸준히 후원요청서를 보내온 연우를 처음 만나게 된다. 이후 강욱은 세탁기가 고장 나 찬물에 빨래를 하고 있던 연우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난다.
집안 어른들의 성화에 맞선을 보러 호텔 VIP라운지에 방문한 강욱은 우연히 연우를 만났다. 또 친구 홍주와 함께 클럽을 갔던 연우는 우연히 나타난 강욱의 도움을 받는다. 강욱은 연우에게 우연이 세 번이면 인연이라는 말을 건네며, 이제 한 번 남았다고 말한다. 얼마 후 친구의 권준호의 병원을 방문했던 강욱은 같은 건물 약국에서 연우를 만나게 된다.



과거 어린 연우를 홀로 버려둔 채 돈을 가지고 도망갔던 삼촌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나타나 연우를 괴롭게 한다. 그래도 36.5 약국에서 일하면서 만난 송약사와 준호를 비롯한 상가 사장님들이 가족을 대신해 연우를 챙겨주었다. 시안의 아버지인 민철은 능력은 없어도 나름대로 가족을 생각해주고 있었고, 어머니인 주희는 비록 친모는 아니지만 시안을 자신의 친아들처럼 여기고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연우가 삼촌문제로 고구마를 선사하기도 했지만, 연우에게 직진하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안 덕분에 끝까지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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